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여전사, 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위기대응 여력을 종합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이 비은행권의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이미 비은행권 리스크가 금융 전반의 리스크로 전이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증권사는 감염병 발생으로 주요국...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할부금융, 리스, 신기술금융회사 등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지난해 4조40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74개 등 123개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4조 4562억...
금융위는 비은행권 위기 발생에 사전 대응하고자 종합점검 협의체를 통해 대형여전사와 증권사 등의 위기상황분석을 의무화하고, 분석 결과 취약한 것으로 평가가 나온다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위는 비은행권 리스크 대응 협의체 설립 외에도 지난 2019년 발표한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방안에 따라 증권, 보험, 여전업 등 각 업권별 리스크를...
현행 법령상 여전사의 경우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PF) 관련 채무보증에만 대손충당금 적립 규정이 있고, 부동산 PF 이외 지급보증에는 관련 규제가 없어 규제 차이가 존재했다.
규제 형평 측면에서 여전사의 부동산 PF 이외 지급보증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신용환산율 100%)을 적립하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2022년 7월 1일부터...
홍 부총리는 "저축은행·여전사가 대부업자의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 LTV 규제를 우회하는 효과가 있어 정부는 저축은행 등이 대부업자에게 관련 대출을 취급할 때도 LTV 규제를 적용하도록 행정지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점검 결과 지난해 1~8월 저축은행 등의 대부업자 대출 신규 취급액은 3000억 원으로...
보험 업권의 경우 IFRS17․K-ICS(신지급여력제도) 시행 등에 대비한 감독․건전성 기준 및 관련 제도 등을 개편·확정하고 보험법규 개정 등의 완료 지원한다.
상호금융 조합 자산규모 및 영업형태를 고려한 감독 차등화 추진하고 여전사 유동성 관리 모범규준 및 공시확대 방안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등 4개 업권의 금리인하 신청 건수는 2019년 66만9000건으로, 수용률은 42.6%로 집계됐다.
2020년 들어서는 신청 건수가 91만1000건으로 크게 늘었으나 오히려 수용률은 37.1%로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수용률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10건의 금리 인하 신청 건 중 실제로 금리 인하가 이뤄진 경우가 3건도 채...
이어 "증권회사, 여전사 등 수신기능이 없어 자금조달과 운용의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문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 경영진이 리스크를 수시로 점검하고 그 적정성 여부에 대해 감독 당국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 부동산 경기악화 시 유동성 리스크 확대와 익스포져의 부실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특히 은행의 수용률이 31.6%로 보험사 48.8%, 저축은행 62.6%, 여전사 58.3% 대비 가장 낮다.
일각에서는 비대면 신청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 금융 당국의 진단이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2020년 일반은행 가계대출 기준 대면 신청 시 수용률이 76%, 비대면 신청 시 39%라 지적했다.
한 경제전문가는 “비대면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기관에서 들어오더라도...
앞선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전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기타대출은 연말 성과급 유입 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축소와 여전사(여신전문금융사업자) 카드 대출 축소 등으로 2조4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 대출만 놓고 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잔액은 1060조7000억 원으로 11월 말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6조4000억 원), 10월(5조2000억 원), 11월 (2조9000억 원) 꾸준히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세가...
연말 성과급 유입 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축소 및 여전사 카드대출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2000억 원 감소했다. 주택 매매 관련 자금수요 감소로 증가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2조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연말 성과급 유입에 따른 대출 상환 영향 등으로 2조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일부 저축은행과 여전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근저당권 질권'이란 개인이 대부업체에서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에서 대부업체가 이 근저당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다시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일부 저축은행과 여전사가 대부업자의 주택 근저당권부 대부...
여전사 중 유일하게 평가를 받은 현대캐피탈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증권 업권은 4개사(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중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양호를, 나머지 증권사들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 3곳의 저축은행은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평가 시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관련...
김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여신금융포럼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쳐링'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급결제시장에서 빅테크와 제일 먼저 맞부딪친 카드 업계는 결제부터 자산관리까지 한 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정은보 금감원장은 7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여전사 CEO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금융상품의 대출과 관련해서는 예대금리 차이를 보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에 맞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소비자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금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여전사 CEO들을 만나 "구조적으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여전업권의 특성을 감안해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7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여전사 CEO 간담회에서 "잠재위험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조정자기자본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여전사의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유도해...
이어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분석·가공·판매 및 컨설팅 업무에 추가해 여전사의 데이터 관련 부수·겸영업무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확대되는 업무를 통해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다시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는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최근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2금융권의 상호금융 비조합원‧준조합원 대출, 여전사 카드론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가계부채 위험관리 강화르 유도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고 위원장은 "금융회사별로 연간 가계대출 취급계획 수립시, 리스크관리위원회‧이사회 보고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