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BS 등록발행액 30조 원…전년 동기 대비 24.6%↑

입력 2023-07-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총 29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조9000억 원(24.6%)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 228조8000억 원 대비 9조6000억 원 늘어났다.

발행액 급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지난해 대비 5조7000억 원 늘어난 17조6000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는 작년 상반기 대비 8000억 원 늘어난 8조7000억 원을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 원 발행해 전년 동기 8000억 원 대비 78.6% 늘었다. 금감원은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해서 증가해 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 원 발행했고,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2조8000억 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000억 원 감소한 3조60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 발행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유동화자산별 발행현황 (출처=금융감독원)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MBS를 비롯해 NPL·부동산 PF를 기초로 하는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6조3000억 원(44.6%) 증가한 20조5000억 원이 발행됐으며, 매출채권 기초 ABS는 1000억 원 감소한 6조7000억 원 발행됐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한 P-CBO는 3000억 원 감소한 2조8000억 원 발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범석 사과에도 쿠팡 '셀프 면죄부' 논란 확산⋯ 보안 허점은 뒷전
  • 서울아파트값 평균 15억 원 넘었다···중위가격도 11억원 돌파
  • "해외주식 접으란 얘기냐"…당국 통제에 서학개미 '분노'
  • “수출만 버텼다”⋯제조업 체감경기 18분기째 ‘불황권’
  • 李대통령, 예산·경제 요직에 보수 전면 배치…'통합·실용' 인선 가속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실수요자 '돈 줄' 적색등...금융당국 새해도 대출 계속 죈다
  • K-방산, 올해 역대급 성적표로 ‘질주’⋯동유럽 다음 승부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30,000
    • +0.03%
    • 이더리움
    • 4,29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918,000
    • +1.38%
    • 리플
    • 2,721
    • +0.82%
    • 솔라나
    • 181,300
    • +0.78%
    • 에이다
    • 539
    • +3.65%
    • 트론
    • 414
    • +0.49%
    • 스텔라루멘
    • 325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80
    • -1.56%
    • 체인링크
    • 18,240
    • +1.39%
    • 샌드박스
    • 170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