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은 한국 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20주 연속 상승 중이다. 상승 폭도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불장’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반면 지방은 내림세가 여전하다. 특히 대구와 부산, 광주는 지역 광역시 가운데 하락률 상위권에 들면서 집값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6일 기
올해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높아진 소득 수준에 맞는 새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서울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줄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 강화로 신규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 전망이라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신조어가 나오는 등 신축 선호가 강해지면서 재건축 매물보단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단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축 강세인 흐름을 역전시킬 만큼 파급력이 강하진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