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심오한 기술은 사라지는 기술이다. 그것들은 일상의 직물 속으로 짜여 들어가 구별할 수 없게 된다.”
‘어디든 존재한다’는 뜻을 가진 ‘유비쿼터스’를 처음 사용한 사람으로 알려진 마크 와이저가 1991년 남긴 말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기술은 그 존재를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든다는 뜻이다.
누구도 스위치를 켤 때 발전소를 떠
1988년 미국 제록스 소속 연구자였던 마크 와이저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개념으로 다가올 정보혁명의 미래를 조망했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든 정보를 주고받은 환경의 도래다. 컴퓨터는 물론 자동차, 냉장고, 안경,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망과 무제한 연결되고 있다. 마크 와이저는 기업용 초대형 컴퓨터의 출현을 1차혁명, 개인용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