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USD(UST)와 루나(LUNC)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국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국내 로펌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 중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최근 변호인선임서를 제출했다.
최근 권 대표는 코인...
테라폼랩스는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이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수십조 원대 손실을 안긴 테라USD와 루나를 발행한 회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가상자산 미디어 스타트업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권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SEC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한 헤지펀드가 급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사모펀드도 늘어나자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올여름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가 ‘루나 사태’를 계기로 파산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연쇄 충격을 줬다.
테라ㆍ루나 후속조치로 오는 11일 개최될 제3차 민ㆍ당ㆍ정 간담회 및 디지털 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의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꼽고 있고, 업계의 자율규제안 이상의 실효성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업계와...
앞서 테라ㆍ루나 당정간담회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DAXA(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라는 협회를 구성해 자율규제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디지털혁신 분과에선 해당 협회가 스스로를 실효성 있게 규제할 수 있는 안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디지털혁신분과 관계자는 "당정간담회가 끝난 후 현재 협회에서 나온 성과가 없지 않느냐"라며...
그는 “테라·루나 사태를 기점으로 기존의 디파이 2.0의 문법이 사실상 한계를 드러냈다”며 “보라의 게임 자산을 통해 실제로 자산운용 효과가 나올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령 게임 자산인 아이템을 대여해주고 그 대가로서 획득물을 분배한다든지, 게임 자산들을 예치해 유통량을 줄이면 그에 상응하는 이자를 제공하는 식이 될...
경찰은 조 씨가 최근 온라인에 ‘루나 코인 20억 원’이라고 검색했던 기록을 확보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라ㆍ루나 사태 수습의 일환으로 투자자 보호 내용을 담은 업권법 제정이 시급해졌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이 대거 정무위에서 다른 위원회로 이동해서다. 한편 정무위에서 영향력은 저하됐지만, 외곽에서 가상자산 업권법 입법을 지원하거나 정부안 위주로 대체하려는 시도 또한 이어지고 있다.
3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21대...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가상화폐 거래소 7곳 등 15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모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는 “엑시인피니티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엑시인피니티의 코인들도 폭락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테라·루나 사태가 치명상이었다”고 말했다.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과 코인 그리고 이를 발행하고 운영하는 주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이로 인해 P2E 게임에 대한 불신도 함께 켜졌다는 지적이다.
또한, 위 학회장은 정부 규제가 P2E게임의 발목을 잡고...
한 학생은 양성 결과가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웃음을 줬고, 가상화폐 ‘루나’의 가격 폭락 그래프를 형상화한 학생도 등장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화면을 패러디한 분장도 나왔다.
각종 밈들을 활용한 분장도 대거 나타났다. 학생들은 인기를 끌고 있는 뽀로로의 캐릭터 ‘잔망루피’, 지난해 말...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A)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함동수사단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7곳에 수사관을 보냈다.
이들은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최고 경영자 권도형씨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 관련자들의 '루나-테라...
그간 가상자산업 진출 기회를 노려온 은행들은 테라ㆍ루나 사태 이후 몸을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반면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거래량이 줄어든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법인ㆍ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새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 금융혁신을 위한 36개의 우선...
‘제2 루나사태 방지를 위한 거래소 최초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발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기초안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DA는 지난 6월 9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초안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안을 작성해 내부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기초안을 채택했다.
이날 포럼은 1부 개회식...
2012년에 설립된 3AC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했던 운용사였으나, 최근 폭락한 가상자산 루나에 2억 달러어치를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
결국 3AC는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으로부터 채무 상환을 위한 청산 명령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 내 채권자의 소송을 피하고 회생 절차를 밟기 위해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챕터 15...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의 '테라ㆍ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보호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가상자산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강남구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박...
조양 부모는 송곡항 일원에서 마지막 생활반응을 보이기 전까지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 실패가 일가족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 몬 배경 가운데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조양의 부모처럼 적잖은 개미들은 자산 거품이 꺼지고 금리가 더 오른다면 버틸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
장혜영 정의당...
김 의원은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 데 기인했다”며 “가상자산 투자자(558만 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MZ세대는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루나 사태'로 시작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폭락 영향으로 파산한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연쇄 파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개·대부업체인 보이저 디지털(이하 보이저)이 5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