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제도개선 완료…7월초까지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 실시격주 단위로 지속 점검…"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도 추가 논의"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대주단 협약 개정, 신디케이트론 조성 등과 관련한 제도개선 작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7월초까지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에 들어가게...
특히 대주단 협약 가동 등으로 만기 연장을 유도하다가 갑자기 ‘만기 3회 이상 연장’ 등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회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도 ‘부실 사업장’ 낙인을 찍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는 관계기관 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업계 의견을 경청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이날 국토교통부와 공공기관이 건설·시행사 관계자와 저축은행·증권업계...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마곡 CP4블록 사업장 대주단이 신규 자금 3700억원 투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CP4 사업장의 대주단은 완공에 필요한 신규자금 3700억 원에 대한 분담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달 23일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27일에 공급하기로 했다.
자금 부담은...
이에 2회 이상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PF 사업장에 대해 'PF 대주단협약' 상 만기연장을 위한 대주단 동의요건을 기존 3분의2이상 동의에서 4분의3이상 동의로 하고, 만기연장 시 연체이자는 원칙적으로 상환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6개월 이상 연체 PF채권에 대해 3개월 내 경‧공매 원칙실시 △공매 시 실질담보가치를 반영한 최종공매가 설정 △경‧공매 미흡...
하지만 브리지론 단계에서와는 달리 사업성이 저하되면 공사를 중단하기보다는 대주단 및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건설사의 채무 인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금감원은 제도개선을 통해 PF 사업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성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PF 시장의 신뢰 회복 및 정상화 기대가...
독일 현지 대주단과 대출유보계약도 만기도 올해 5월 31일로 3개월 연장했다. 해당 펀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업무지구에 있는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다. 이지스운용은 트리아논 건물을 매입할 당시 현지 대주단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는데, 대출 만기가 지난해 11월에 도래했다.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는 배당 유보를 결정했고, 미래에셋맵스미국9-2호...
통상적으로 시공사 책임준공 기한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기간까지 신탁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대주단에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자체적으로 책임준공 책임을 지기 어려운 중소 건설사들이 신탁사 보증에 기대 사업을 수주해왔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경기가 악화하면서 책준형 신탁이 부실 뇌관으로 지목됐다. 경기...
금감원 "PF 질서있는 연착륙 도모"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자문위 열려"리스크·신기술 등 활발히 소통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을 통해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부동산 PF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우량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식은 사업성 재평가에 따라 매물로 나오는 사업장을 금융권이...
이에 금융당국은 대주단들이 가격 협상에서 갖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또한 은행·보험권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통한 신규 자금 유입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PF 시장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경·공매 압력이 확대되더라도...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대주단에게 시행사가 공사를 완수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책임지고 자금을 확보해 준공하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다. 2017년 이후 금융사를 중심으로 책준형 토지신탁은 부동산 신탁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떠올랐다.
신탁사들의 자기자본 대비 신탁계정대 비율은 작년 말 13.6%로 증가했다. 2022년 말 1.4%에서 1년 만에 급속히...
청산은 대주단뿐 아니라 태영건설에도 손실이 큰 방안인 만큼, 가급적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태영건설은 의료·산업·생활폐기물 처리 분야 업계 1∼2위인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매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발송하고, 다음달 중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금이 들어오면...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4개월 만에 기업개선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PF 금융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워크아웃이 성공할 수 있도록 PF 대주단을 포함 금융채권자와 시행사, 공동시공사, 태영그룹 등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개선계획 의견을 위한 채권자협의회를...
산은은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실사법인(안진, 삼일)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손익, 유동성)을 검토했다.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 및 준공함으로써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준공 지연과 관련해 PF 대주단이 신한자산신탁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원창동 물류센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대주단은 신한자산신탁에 총 575억 원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신한자산신탁은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을 약속한 상황으로, 시공사는 에스원건설이다. 지난해 말 완공이 예정됐던...
책임 준공은 정해진 기일 내 책임지고 준공을 마치는 것으로,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주단의 대출금을 시공사가 모두 책임을 지고 상환해야 한다. 해당 대출 잔액은 준공 의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하면 일시에 소거된다. 하지만 수급 문제 등으로 공사기간 내 준공을 마치지 못하거나, 준공 시점까지 해소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 많을...
산은 관계자는 “건설 대주단 9곳, PF 대주단 9곳 등 18곳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로,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모여서 진행하는 회의”라며 “18일엔 전체 채권단을 대상으로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놓고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내로 기업개선계획을 결의하려고 하다 보니 설명회와 함께 채권단협의회 소집 통보를 진행할지...
금감원은 또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할 경우 은행의 원활한 자금공급 등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지난주부터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은행권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제안된 인센티브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에 대해선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하고, 사업성을 내는 곳에 대해선 자금을 공급해주는 투 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업성 평가기준이나 대주단 운영기준 등 조만간 업권별 의견 조회를 하려고 유관기관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꽤 진행이 된 본 PF나 노력하면 사업성을 낼 수 있는 사업장은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