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GTX-B 민간투자사업 3조 금융주선 완료

총 3조870억원 규모 금융주선 성공적 마무리
수도권 교통난 해소 등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네번째),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김정훈 지티엑스비㈜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3조870억 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약정식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공동 금융주선기관인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과 주요 금융기관(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광역 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건설 이후 40년간 운영된다. 수도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이 노선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착공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후에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 지역 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일부에서 제기된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됐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공정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GTX-B 노선은 인천지역과 서울 도심, 경기 북동부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금융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