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 기업들이 법 규정 내에서 (타임오프제와 관련해) 단협을 체결하고 있다"면서 "타임오프제 정착의 최대 난제였던 기아차가 타결됨에 따라 향후 제도정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기아차 노조가 타임오프제 실시와 관련해 가장 강력하게 반발했던데다 조합원 규모가 커 여타 사업장의...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에코플라스틱 등 경주와 포항지역 19개 금속 사업장들이 단협을 체결하면서 노조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한 노동 관계법을 위반했다'며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명령 의결을 요청했고 위원회는 25일 심문회의를 열고 의결 요청 사항을 전부 인정해 시명명령을 의결했다.
포항지청은 조만간 이들 사업장에 시정명령을...
기아자동차 임.단협 조기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노조의 협상요구에 사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지난달과 달리 노사 양측 모두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재개된 협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계휴가를 끝낸 기아차 노사는 지난 11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그 동안 노조가 실정법에...
기아차 노사는 이날 오후 광명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서영종 사장과 김성락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했다.
김성락 기아차지부장은 "회사 측의 노조에 제공해오던 차량.숙소.전화선 등을 회수한 조치는 개정 노사관계법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항인 만큼 철회되어야 한다"면서 "3만4000명...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손보사들은 현 노동조합을 인정해 주는 대신 회사측이 제시하는 임단협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이 제시하는 조건들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비정규직 신설 등으로 몇년 동안 회사측이 제시했지만 직원들의 반대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던 조건들이다.
실제로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 등이 퇴직금...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타임오프제 시행 한 달만인 지난 7월31일 현재 7월 이전에 단협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350개소 중 865개소(64.1%)가 타임오프제를 적용하기로 단체협약을 체결 또는 잠정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51곳은 이미 단협을 체결했고, 494곳은 도입을 잠정 합의했다.
타임오프제 한도를 적용하기로 합의한 사업장 중 법정고시 한도...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현재 올 상반기에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 1320곳 중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키로 잠정 합의하거나 단협을 체결한 사업장은 782곳(59.2%)에 달한다. 이 중 법정한도 준수 사업장은 751곳(96%)이고 31곳(4%)만 한도를 초과했다.
단협체결률은 작년 7월 말의 임금협상 타결률 41.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고용부는...
현대차지부는 지난 5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조전임자와 관련된 단협 유효기간이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며 전임자와 관련된 요구를 교섭의제에서 제외시켰다.
이 같은 기조는 정치투쟁의 선봉에 서지 않겠다는 現집행부의 의지와 함께, 과거와는 달리 실익 없는 파업에 더 이상 호응하지 않겠다는 조합원들의 밑바닥 정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SK에너지에 따르면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49명 중 2064명(투표율 82%)이 투표하고 1564명(741%)이 찬성해 가결시켰다.
SK에너지 노사는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노사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단협 13차, 임협 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합의안은 기본급 3...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물류공장까지 포함해 전체 조합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주·야간 3교대 근무자 때문에 이날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는 이 찬반투표의 결과는 16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SK에너지 노사는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단협 13차, 임협 7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3% 임금인상...
노조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단협 실효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가 하면 도저히 성실교섭이라고 보기 어려운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사측은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SK에너지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단협 13차, 임협 7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3% 임금인상, 문화활동지원금 연간 80만원 지원 신설, 경조금과 주택자금, 학자금 지원액 인상, 건강진단제도와 의료비 지원제도 확대 등에 잠정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조합원의 관심사인 고용안정과 관련된 사항을 단협에 명문화했다. 또 임단협 및 회사 분할 격려금으로 1인당 평균...
기아차 노사는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한도(타임오프)를 놓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올해 임ㆍ단협은 4개월째 교섭이 미뤄지고 있다.
7일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원 400여 명은 1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2010 임단투 승리 및 교섭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측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주공장 본관을 비롯해 공장 내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진 집회를...
요청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전임자 관련 사항만 특별 단체교섭에서 논의하고 관련 사항 논의가 종결되는 즉시 조합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에 관한 2010년 단체교섭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나 노조 측에 의해 거부당했다.
노조 측은 노조 전임자 축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2010년 임단협에서 기존 단협보다도 강화된 전임자 관련 요구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타임오프제 시행을 전후로 전국 47개 지방노동청마다 전임자ㆍ복수노조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관할 지역의 사업장의 단협 체결 상황을 파악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타임오프 및 복수노조제 연착륙을 위해 노동부에 마련된 노사관계 선진화 실무지원단 차원에서 전국 사업장 쟁의현황을 파악 중이며 결과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노조 전임자 외에 사무 여직원 1명을 별도 인정하거나 자판기 운영권을 노조에 제공하는 등 편법적으로 단협을 타결한 기업도 적지 않다.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을 타임오프와 별개로 보장하거나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노조 재정자립기금으로 적립해 달라는 사례까지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부와 재계는 타임오프제 시행과 관련해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공사 노조는 이날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협약 교섭에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5월부터 단협이 효력을 상실하자 노조를 더욱 강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자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분파업은 경고성 파업으로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