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 무기징역 확정⋯지난해 재심 개시 결정고법, 檢 공소사실 ‘범죄의 증명 없음’으로 결론
박정희 정권 말기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남민전)’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고(故) 박석률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박 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반공법 위반
필리핀의 지방 도시에서 시장 신분으로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인신매매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앨리스 궈(35·중국명 궈화핑)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22년 밤반시의 시장으로 당선된 궈는 지난해 5월 중국 정보기관과의 연계 의혹이 불거지며
육군은 지난달 23일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이 파악돼 경찰에 이첩했다고 16일 밝혔다.
육군수사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강원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했고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강원경찰
정성호 장관 “진정한 회복과 통합 위해 나아가겠다는 정부 의지”정부, 피해자 전액 배상금 지급⋯부산·경기도와 추후 분담 협의
정부가 형제복지원·선감학원 강제 수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일괄적인 상소 취하·포기를 완료했다.
법무부는 14일 피해자 512명에 대해 2심 및 3심이 진행 중이던 52건의 사건 모두 국가의 상소를 취하했다고 밝
서울시는 자체 발주 공사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을 전수조사하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임금 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가혹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지원 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충 상담센터 이용과 참여 방법 등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시간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괴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하고 들어 올린 혐의(특수폭행 등)로 지게차 기사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 동료 B(31)씨를 지게차에 벽돌더미와 함께 묶어 들어 올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방조한 혐의로 외국인 노동자 2
1심·2심 벌금 50만원 선고유예⋯대법, 파기 환송“정서적 학대 행위라 보기 어려워⋯푸념에 가깝다”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소란을 피운 4학년생에게 혼잣말로 한 욕설은 아동학대라고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교사 A 씨에게 벌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 청구 없이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집행 불응으로 체포영장 효력이 전날 끝났다”며 “여러 논점을 두루 살펴보면서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이 체포 영장 다시 받아서 윤 전 대통령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항소심 소송에 대해 전면 취하 방침을 밝혔다. 법무부가 국가 책임을 인정하며 상소를 포기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6일 “국가가 항소·상고를 포기한 만큼, 경기도도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을 위해 원칙적으로 항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 관련 소송은 총 43건(원고 379명)이며,
법무부, 향후 선고 1심 판결에 대해서도 되도록 상소 포기 방침정성호 장관 “국가 불법행위로 인권 침해, 충분한 배상 이뤄져야”
정부가 형제복지원ㆍ선감학원 강제 수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 국가가 제기한 상소를 전면 취하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5일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고되는 1심 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우리 사회 소외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 실태를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오늘 아침에 외국인 노동자를 짐에 매달아 지게차에 싣고 다니면서 괴롭히는 영상을 봤다.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청소 지시 이행 안 한 학생과 실랑이⋯친모가 아동학대 혐의 신고경찰은 “가혹행위라고 보긴 어렵다”며 불송치⋯검찰이 기소유예 헌재 “당시 상황 등 고려하면 아동학대 아냐⋯검찰 자의적 판단”
학생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발주머니를 가위로 자르겠다”고 말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인정한 검찰의 처분은 잘못됐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29일
유족 2017년 재심 청구…6년 만에 개시서울고법, 무죄 선고…“가혹행위로 진술”
박정희 정권 시절 이른바 ‘통일혁명당(이하 통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 받고 16년간 옥살이한 재일교포 고(故) 진두현 씨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사형 확정판결 49년 만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29일 진 씨와 고(故) 박석주 씨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데 대해 "윤석열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천 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윤석열 어게인' 캠프 그림자가 더욱 짙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폭행·협박에 허위 자백…징역 15년형 받아 1월 재심서 무죄 선고…“객관적 증거 없어”
간첩으로 내몰려 옥고를 치르고 최근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90대 피해자가 53년 만에 약 18억8000만 원의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26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는 11일 김양진 씨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8억7761만60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폐지법, 야당 주도 국회 법사위 통과수사기관의 사건 조작 등 포함…법무부‧법원행정처 반대 의견“일반 범죄와 달리 공소시효 배제할 명분 없어…수사 압박 우려”
수사기관의 증거 왜곡 등을 반인권적 범죄로 규정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무부와 대법원이 사실상 반대의견을 낸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신중
김승원 "국가의 반인권적 범죄, 끝까지 추적해 처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19일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사위 법안1소위원장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15개 법안을 심사해 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국가범죄 공소시효 배제 특례법안은 국가로부터 반인권적 범죄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민욱이 11일 "대학시절 일로 계약 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계약 해지 통보를 거부했다. 소노는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김민욱은 앞서 지난달 10일 김승기 전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 폭행 혐의로 사임한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이후 그가 대학시절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 일부 사실을 인정한 프로농구 선수 김민욱이 10일 소속팀 고양 소노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김민욱은 앞서 지난달 10일 김승기 전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 폭행 혐의로 사임한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가 대학시절 '원산폭격' 등의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