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KB국민은행 등 각 시중은행이 이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막대한 성과급을 챙겼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횡재세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자유시장 경제의 첨단인 미국에도 폭리처벌법이 있다. 국회는 이미 3년 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이후 강화된 금융상품 관련 규제로 신상품 출시가 극도로 위축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문제 해결이 매번 지적되는 고질적 요인의 개선 등 실천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 선임연구원은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요인들은 모두가 알고 있고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테슬라는 최근 인도량 쇼크와 주문 감소 사태 등의 악재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15.8% 급락했다가 웨드부시 증권이 “테슬라 주가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지적하자 다음 날 반발 매수로 5% 급등하기도 했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도 “테슬라가 5년 안에 1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지난해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커진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안이 정부 대책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도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보다 단기자금시장은 소폭 개선되고 있고, 둔촌주공 불안요인이 있지만 부동산규제도 완화되고 있다”고...
"우리금융 소송 대응은 바람직한 대응 방안이 아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소송 대응을 고려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5일 탄력점포를 운영 중인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금융이)...
이승희 한국투자증권 방배PB센터 팀장은 “기술적 해자가 반드시 나올 수 있는 분야이지만 아직 금융 신뢰도가 부족하고 루나, FTX 사태를 겪으며 도덕적 해이가 너무 큰 상황”이라며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부 움직임이 관찰된다면 작은 비중으로 진입하긴 괜찮으나 2분기까지는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규 하나은행 Gold PB부장은...
또 10조 원대의 '이상 외환거래' 사태도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조직을 만들었다. 우선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준법경영부를 신설한다.
또,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의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 인력이 지역본부로 전진...
김 대표는 "과거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발생한 사모펀드 사태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해결하지 않고 금융사의 편의를 확대하는 금산분리 완화 정책을 펼친다면 개인정보 유출, 기업의 무분별한 이익 극대화 등의 문제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점포가 줄어듦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최근 자금·신용 경색 사태의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예금 금리 인상과 정기예금 급증이 꼽힐 정도다.
금융당국도 이런 부분을 인식하고 은행에 예금 금리 경쟁 자제 등을 당부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역머니무브에 따른 급격한 자금 쏠림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민과 취약층이 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 부담과 불경기로 과도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석유산업이 사업다각화 등 혁신을 지속하고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석유산업의 역할과 앞으로 변화될 에너지 환경에 석유산업이 대응해 나가야 할...
2개 여전사(BMW파이낸셜·KB캐피탈)는 모두 '보통' 등급이었다.
증권업권은 3개사(대신·신한·NH증권)와 다올·신한·오케이·하나·JT친애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은 모두 '보통' 등급을 받았다. 증권업권은 사모펀드 사태 이후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모펀드 사태와 전산장애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계량부문이 타 업권에...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48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영국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대출 투자 펀드인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 1~4호'가 지난 6월 만기를 맞았지만 이에 앞선 3월부터 환매가 중단됐다.
해당 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인 포트코리아운용이 만든...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는 당분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취업자 증가도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건설은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계열사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일반 분양에서 실제 미달 사태가 발생하면 셈법이 복잡해진다. 시장에서는 차환 발행 주관사로 나선 KB증권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의 역할은 각 건설사의 ABCP, ABSTB를 매입할 투자처를 찾는 것 까지기 때문에 분양 성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것이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분양 결과가 미달이 된다면 각 건설사가 자금 부담을...
전문가들은 개인의 채권투자가 합리적이라고 보는 한편, 레고랜드 사태, 보험사 콜옵션 미행사와 같은 악재가 발생하는 등 원금 손실 리스크가 있으므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내년 채권 수익률이 거의 정점에 있다고 본다. 금리 절정기에 채권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하이일드 채권 등 수익률이 높은...
당국은 레고랜드 사태로 경색된 단기자금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은행권에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고 기업 대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지난 28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후 백브리핑을 통해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이상으로, 발작적으로 오르는 건 막아야 한다고 본다”며 “자금 확보를 위한 과당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신금리...
다만, 루나-테라 사태 당시 거래소는 입출금, 거래 지원 종료 등에 있어 다른 대응으로 투자자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루나 사태 이후 당정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5월 간담회를 거쳐 거래소 간 공동 대응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간담회 당시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하지만 최근 2019년 대규모 금융 피해를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의 징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의 향후 거취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삼성카드의 경우 연임이 유력시된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의 경우 점유율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KB국민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그는 “닥사의 행위는 문제를 적시에 파악하고 고지하지 못한 책임을 위메이드에 전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태가 법적 분쟁으로 결말이 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는 명확하게 가려지기 어려워 보인다”라면서 “DAXA의 행위가 투자자 보호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피해를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