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1545년 명종이 열두 살에 즉위했으니 문정왕후의 아들이다. 당시 조정은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으로 불리는 두 외척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었다. 대윤은 인종을, 소윤은 명종을 지지하던 일파를 가리켰다.
문정왕후 입장에서 볼 때 명종의 즉위는 자신과 동생 윤원형이 온몸을 던져 치열하게 싸운 결과였다. 문정왕후는 명종에게 “그대가 왕이 된 것은 모두 우리...
강종의 아버지인 명종도 인종과 공예태후의 아들이므로, 원덕태후와 강종의 혼인은 사촌간의 근친혼(近親婚)이라 하겠다.
강종은 1170년 최충헌(崔忠獻)이 의종을 폐위하고 옹립한 명종의 맏아들이다. 1173년 태자에 책봉되었는데, 무신란의 주역이었던 이의방(李義方)이 1174년 자신의 딸을 태자비로 넣었다. 이 여성이 사평왕후(思平王后)로, 같은 해 이의방이...
신종은 인종과 공예태후(恭睿太后)의 다섯째 아들로, 인종 사후 큰 형인 의종이 왕위에 올랐고, 무신란으로 의종이 폐위되자 셋째 형(명종)이 즉위하였다. 1197년(명종 27)에 최충헌(崔忠獻)이 명종을 폐위하고 신종을 즉위시켰다.
즉 선정태후는 애초에 태자비로 간택된 것이 아니고, 그저 ‘왕자의 부인’이었을 뿐인데, 어느 날 갑자기 정치적 변동에 의해 왕비가...
무신란이 터지면서 그녀의 남편 의종이 죽고, 여동생[광정태후(光靖太后)]의 남편인 명종이 즉위했다. 이후 다시 명종이 최충헌(崔忠獻)에 의해 쫓겨나고 여동생[선정왕후(宣靖王后)]의 남편인 신종이 왕위에 올랐다. 장경왕후의 세 자매를 통해 무신란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의 여성을 본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1555(명종 10)∼1600년(선조 33). 조선 제14대 선조의 왕비이다. 성은 박씨이고, 본관은 나주이다. 아버지는 번성부원군 박응순(朴應順)이며, 어머니는 전주 이씨 이수갑(李壽甲)의 딸이다. 박응순은 인성왕후와 10촌 관계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15세가 되던 1569년(선조 2) 12월 왕비에 책봉되어 가례를 행했다. 몸이 허약해서 오랫동안 앓는 바람에 결국 아이를 낳지...
조선 제13대 명종의 왕비이다. 성은 심(沈)씨이며 본관은 청송이다. 아버지는 청릉부원군 심강(沈鋼), 어머니는 전주 이씨 이대(李薱)의 딸이다. 슬하의 1남이 순회세자(順懷世子, 1551∼1563)이다.
1532년(중종 27) 5월 심강의 맏딸로 태어나 11세에 두 살 아래인 경원대군의 부인이 되었다. 1545년(인종 1) 7월 인종이 승하하고 동생인 경원대군(명종)이 즉위함으로써...
1130년 둘째 아들(대령후 왕경)을, 1131년 셋째아들(명종)을 낳았다. 계속해서 그녀는 아들 둘(원경국사 충희, 신종)과 딸 넷을 더 낳았다. 왕비로서 그녀의 삶은 평탄했다. 왕비가 된 1년 뒤인 1127년에 인종은 병부상서 김선의 딸(선평왕후)과 또 혼인했지만 선평왕후는 자식이 없었다. 남편 인종은 24년간 왕위에 있다가 1146년 사망했다. 그러자 그녀의 맏아들인 의종이...
지난달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명종 역으로 활약한 서하준이 극 중 인기를 이어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하준은 3일 하지원, 천정면 주연의 영화 ‘목숨의 건 연애’ 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하준은 청바지에 흰 코드를 걸치고 등장해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며 훈훈함을 자랑했다.
또한 오는 17일...
즉위 초기에는 서손 출신의 왕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사림의 분열을 이용해 적절히 신권을 억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는 등 정치적 역량을 보여줬으며 임꺽정의 난과 외척의 전횡 등으로 얼룩졌던 선왕 명종 시대의 혼란을 어느 정도 수습했다.
외교적으로도 200년간 최대 현안이던 명나라 대명회전(大明會典)의 잘못된 기록(이인임이 이성계의 부친)을 수정하는 데...
24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38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명종(서하준 분)에게 옥녀(진세연 분)를 미끼로 비열한 협박을 가하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명종과 독대를 하고 있는 윤원형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는 명종을 향해 "옥녀란 계집을 만나고 계시지 않사옵니까?...
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영상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이 옥녀(진세연 분)을 갑작스레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태원(고수 분)은 명종에게 “꼭 옥녀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아이를 지킬 방법을 강구해 주시옵소서”라며 “오늘같이 무모하게 만나시는 것은 옥녀 그 아이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옵니다. 전하”...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옥중화’ 30회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이 윤태원(고수 분)이 있는 평시서를 찾아 옥녀(진세연 분)에 대한 이야기를 니눴다.
이날 명종은 윤태원에게 “옥녀란 아이, 너와 어떤 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태원은 옥녀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제가 죄수로 수감 된 적이 있다. 옥녀는 어린아이였다. 그때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MBC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명종(서하준 분)이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주 ’옥중화‘에서는 옥녀가 풍어제 주관을 위해 해주 감영을 찾은 소격서 제조에게 해박한 주역 지식을 어필해 소격서 도류로 발탁돼 한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방송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가...
당시 정계는 세자(인종)의 외숙인 윤임을 중심으로 한 대윤(大尹)과 문정왕후가 낳은 경원대군(명종)의 외숙인 윤원형을 영수로 삼는 소윤(小尹)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그러다 인종이 즉위하면서 대윤 쪽이 힘을 받자 윤원형은 탄핵됐다.
하지만 인종이 8개월 만에 승하하면서 명종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면서 전세가 뒤바뀌었다....
명종과 선조가 여러 차례 관직을 제수했으나 거절하고 후학을 키워 남명학파를 형성했다. 성호 이익은 관직을 거듭 고사한 그에 대해 “우리나라 기개와 절조의 최고봉”이라고 평했다.
당시 퇴계 이황도 그에게 관직을 권유했는데, 그는 “자신도 거듭 사직하면서 왜 나에게 관직을 권하느냐”고 따졌다. 퇴계가 학문적 관심에서 성리학을 공부했다면 남명은 이론...
3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19회 방송을 앞두고 옥녀(진세연 분)와 명종(서하준 분)의 첫 스킨십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옥중화' 18회에서는 옥녀와 태원(고수 분)이 또 한 번 정난정(박주미 분)의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명종이 옥녀의 지원군 역할을 하면서 옥녀와 명종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형성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인종이 갑작스럽게 죽고 열두 살 어린 나이의 명종이 즉위하자 문정황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면서 윤원형의 권력은 시작됐다.
이후 윤원형은 이조판서와 우의정, 영의정을 차례로 맡으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문정황후가 죽고 난 후 세력이 약해지며 명종에 의해 귀향을 떠나 자신의 부인 정난정과 함께 독약을 마시고 자결한다.
2001년 SBS에서 방영한 유명 사극...
인종이 갑작스럽게 죽자, 열두살의 어린나이의 명종이 즉위하자 문정황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면서 윤원형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윤원형은 이후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한다. 이조판서와 우의정, 영의정을 차례로 맡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아 막대한 부를 쌓았다. 하지만 1565년 문정황후가 죽자 그의 권세는 위축되기 시작한다.
결국 윤원형은 명종에 의해 고향으로...
중국 물시계의 여러 장치들은 모두 사람의 손이 조금씩 필요하지만, 옥루는 인력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작동했다. 장영실의 독창적인 고안과 개량이 이 궁정시계에서 잘 조화됐다고 할 수 있다.
옥루는 명종 초기 경복궁 불타 없어졌다가, 1553년(명종 8)에 박민헌·박영 등이 다시 만들어 이듬해 8월에 완성됐다.
MBC는 한국 정치사의 선진적 인권제도인 ‘외지부’를 다루는 최초의 드라마라는 점 외에도 조선조 명종시대를 배경으로 당대를 풍미한 여러 인물을 두루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명장의 만남인 만큼 초대형 세트를 제작하는 등 ‘옥중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내년 3월 초 안방극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