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을 연중 개설되어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는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이탈리아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 △사업관련성 (이탈리아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순방활용도 (정상외교 계기 투자 및 사업수주 관심기업)△사업유망성 (패션․디자인․IT․유통·한류 등 진출 유망기업)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섬유, 패션, 염색 등이 강국인 이탈리아 방문인 점을 고려하여 이들 분야의 기업인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IT, 제약 등 창조경제 선도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연합회(Confindustria)가 주관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 ASEM 계기 개최되는 'Asia - Europe Business Forum(AEBF)' 및 '한-이탈리아 패션+IT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등에 참석하여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