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산업포럼】“국내 의료기기 국산화 추세 빨라지고 있다.”

입력 2014-09-30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정윤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 산업육성 본부장,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통해 기술적 우위 선점 중요

“핵심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의료기기의 국산화가 빨라지고 있다.”

장정윤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 산업육성 본부장은 3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투데이 주최 ‘제3회 한일 산업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X-선 의료영상기기와 LED를 기반으로 하는 광-의료기기 쪽에서 국산화가 일어나면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휴대가 간편하면서 응급진료에 특화된 의료기기를 국내 제조사들이 생산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55조4501억원(GDP 대비 비중 4.36%) 이었다. 그 중 정부·공공재원은 13조8221억원으로 전체 연구비의 24.9%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3분의1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미국(40.0%), 프랑스(38.9%), 영국(38.4%) 등의 국가와 비교했을 때 10% 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정부의 연구개발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장 본부장은 “올해 정부 연구개발예산은 17조700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5.1%, 당초 정부안(17.5조원)보다 20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는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연구개발예산 증가와 함께 기업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국산화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 본부장은 “X-선 의료영상기기의 경우 최근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삼성 SMD(간접방식), 디알텍(직접방식), 바텍(간접방식) 등에서 자체 개발 생산에 나서면서 앞으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바텍, 오스테오시스 등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디지털 X-ray 장비, 디지털 파노라마 장비 및 골밀도 진단 장비 등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LED를 기반으로 하는 광-의료기기는 수출까지 이뤄지고 루트로닉은 의료기기인 스펙트라, 클라리티를 유럽 시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외메디칼은 LED 무영등 ‘허니룩스 LED’를 개발해 시판 중이다.

장 본부장은 “기술집약형 첨단 의료기기 분야는 아직 독점 기업이 없는 미성숙한 단계”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손해 변제됐어도 배상"…한화오션 분식회계 책임, 회사채까지 번졌다 [부풀린 채권값, 커진 배상책임 ①]
  • 오월드 인근 야산서 '늑구' 찾았다…늑대 포획 작전 돌입
  • '자국 방어 스스로' 중동 방위 패러다임 변화…K-방산 수혜 전망
  • 트럼프 “이란에서 연락 왔다”...휴전 낙관론에 뉴욕증시 상승 [종합]
  • 대면접촉 중요한 대체투자 비중 70%…거리가 운용효율성 좌우[공제회 지방이전, 멀어지는 돈줄①]
  • 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지난달 3일 이후 30거래일만
  • 민간 분양가 치솟자…토지임대부까지 ‘공공분양’에 수요 쏠린다
  • 제 색깔 찾은 패션 플랫폼...외형 성장 넘어 ‘돈 버는 경영’ 본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84,000
    • +3.72%
    • 이더리움
    • 3,495,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94%
    • 리플
    • 2,021
    • +1.46%
    • 솔라나
    • 126,700
    • +3.18%
    • 에이다
    • 360
    • +0.84%
    • 트론
    • 475
    • -0.84%
    • 스텔라루멘
    • 22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90
    • +1.11%
    • 체인링크
    • 13,590
    • +3.66%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