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플래그샵 목동점으로 한 차원 도약”

입력 2014-03-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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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사진제공 한샘

최양하 한샘 회장이 “국내 20개 매장을 내는 등, 플래그샵 경쟁력을 강화해 이케아 등 글로벌 인테리어 기업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하 회장은 5일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3세대 프리미엄 매장인 플래그샵 목동점은 한샘이 또 한 차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6일 서울 강서구 등촌로 11에 문을 여는 6번째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은 강서권 최대 규모 토털 홈 인테리어 매장이다. 연면적 568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키즈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샘은 퍼니테인먼트(furniture+entertainment) 매장으로 꾸민 목동점에 대해 ‘프리미엄 쇼핑’을 구현하는 제3세대 플래그샵이라고 강조했다. 한샘 직매장사업부 김용하 이사는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은 기존 플래그샵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 수준 홈 인테리어 전시장”이라고 말했다. 기존 플래그샵인 서울 방배ㆍ논현점과 경기 분당점의 원스탑 쇼핑, 서울 잠실점과 부산 센텀점의 체험형 쇼핑을 다시 한 단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은 프리미엄 제품 콘셉트에 따라 한샘의 최고급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를 비롯해 이탈리아 나뚜찌(NATUZZI) 에디션ㆍ칼리아 이탈리아(CALIA ITALIA), 독일 코이노(KOINOR)ㆍ인도모(in domo), 노르웨이 IMG 등 수입브랜드와 휘슬러ㆍ헹켈ㆍ덴비ㆍ레이첼바커 등 생활용품 30여종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샘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조했다. DIYㆍ셀프를 강조하는 이케아와 달리 1인 책임시공, 철거 및 청소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목동점에 처음 도입된 ‘야간상담 예약서비스’는 직장생활 등으로 시간을 내기 힘든 고객도 사전 예약을 통해 1대 1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양하 회장은 “그동안 한샘의 주요 고객은 신혼 고객과 30평형대 고객이었다”며 “앞으로 40평형대 이상 고객에게도 다가가기 위해 프리미엄급 목동 매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앞으로 플래그샵을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가구뿐 아니라 생활용품 비중이 50%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며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패턴 변화에 대응하며 4세대, 5세대 매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최고디자인경영자(CDO)로 취임한 권영걸 사장은 “한샘은 그동안 좋은 가구를 공급했지만 고유 정체성은 부족했다”며 “연말 종합적인 한샘 스타일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한샘 스타일은 가구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안에서 사람의 행동과 생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고유의 형식”이라며 “3개월 뒤 한샘 구성원이 모두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한샘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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