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살인사건 용의자 러시아로 출국

입력 2014-03-02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천 살인사건

부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러시안인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사건 다음날 러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시 7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던 여성 A(30)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자신의 집인 13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가방은 아파트 인근 의류수거함에서 발견됐으며 지갑 안에는 현금이 없는 상태였다.

사건 당일 A 씨의 부모는 오전 4시 30분께 인근 파출소에 딸이 들어오지 않자 신고한 가운데 A 씨의 오빠가 당일 오전 5시 50분께 숨진 상태로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아파트 1층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했고 용의자로 러시아인 B(34) 씨를 지목했다.그러나 B 씨가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평소 알고 지낸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 인터폴 수배를 내리는 한편 법무부를 통해 러시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2,000
    • -0.29%
    • 이더리움
    • 4,53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86%
    • 리플
    • 3,031
    • -0.36%
    • 솔라나
    • 196,600
    • -1.01%
    • 에이다
    • 616
    • -1.1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26%
    • 체인링크
    • 20,850
    • +2.7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