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기초공천 폐지 합의는 야권연대 꼼수”

입력 2014-02-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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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부각…"민주,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 사과해야”

새누리당은 2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한 데 대해 “야권연대를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정당공천 폐지가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국민경선을 도입하는 지혜를 발휘했다”며 “안 의원이 위험한 원안만 유지하는 것은 원칙을 지키는 아름다운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미련한 ‘미생지신’”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안 의원은 야권연대의 꼼수를 부리는 정치 후퇴를 벗어나야 한다”며 “안 의원이 김 대표에게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하고 민주당이 응한다면 지난 선거의 묻지마 연대를 상기시키고 정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초선거의 등록이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났는데도 갈피를 못 잡고 있어 수많은 예비후보자들이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예비 정치 지망생을 어항 속의 물고기로 만드는 행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 2월 국회 처리 △기초연금 정책의 정치적 이용 금지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에 대한 사과 등을 담은 '대국민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월부터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을 드리는 게 민주당의 몽니에 꽉 막혀 있다”면서 “민주당 요구대로라면 연간 4조원이 더 드는데 10년 집권한 정당이 이렇게 무책임한 주장을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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