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공공기관 감사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1월 마련한 ‘미래부 소속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감사책임자의 역할 등을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은 “소속 공공기관 내에서 과도한 복리후생, 인건비나 기관운영비의 편법 재원조달 등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러한 비정상을 정상화해 나가는 데 감사책임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감사부서가 일상감사 등을 통해 이행과제 추진상황을 상시 감시해 나가는 한편, 문제점 발견 시 실적을 매 분기별로 종합해 보고하토록 하는 등 자체 점검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감사책임자가 솔선수범하여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철저히 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미래부는 소속 공공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매 분기마다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 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이상목 제1차관을 비롯한 소속 공공기관 감사 등 감사책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