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보상선수 이동 완료, 대부분 유망주

입력 2013-1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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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523억50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이 올시즌 FA 시장에서 풀렸다. 4년간 총액 75억원에 소속팀 롯데와 재계약한 강민호를 비롯해 정근우(SK→한화)가 70억원, 이용규(KIA→한화)가 67억원에 계약하며, 세 명이 동시에 심정수가 보유하던 역대 최고액 FA 기록을 넘어섰다.

올시즌 FA 중 소속팀을 옮긴 선수는 모두 6명이다. 이들을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가 올시즌 받은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하거나 200%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 보상선수는 20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선택해야 한다.

20명의 보호선수 내에 들지 못한 선수라도 이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보상선수로 자리를 옮겨도 FA 못지않게 알짜배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시즌 두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한 이원석은 2009년 홍성흔이 FA로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보상선수로 두산에 왔다. 그는 2009년 첫 시즌 0.298의 타율과 함께 125경기에 출전해 112안타, 9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올시즌까지 5시즌간 두산에서 531경기에 출전해 0.274의 타율과 더불어 43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은 특히 10개의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4년 두산에서 롯데로 FA 자격을 얻어 이적한 보상선수 문동환 역시 맹활약했다. 두산 입단 후 채상병과 곧바로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시즌 4승 15패 5.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후 두 시즌 각각 10승과 16승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2006년에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밖에 김승회(롯데), 신재웅, 임정우(이상 LG), 신종길(KIA) 등도 보상선수로 입단해 조금씩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보상선수는 주로 즉시 전력감보다는 유망주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즉시 전력감은 보호선수에 대부분 포함되기 때문이다. 유망주를 택하면 그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시즌에는 3명의 선수가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다. 신승현(LG), 김수완(두산), 한승택(KIA) 등이다. 이들은 전 소속팀에서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이제 새로운 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들이 제2의 이원석 혹은 문동환이 될지 아니면 그대로 잊힐 선수가 될지는 전적으로 그들의 노력에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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