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자사주매입 규모를 50억 달러(약 5조2765억원)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또한 10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오는 2018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에 대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야후는 지난 7월 서드포인트로부터 4000만주의 자사주를 재매입했다.
야후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알리바바그룹홀딩의 지분 절반을 매각해 확보하게 될 36억5000만 달러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야후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총 5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지난 3분기에는 17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최대 인터넷포털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메이어 CEO는 중소 IT기업의 인수를 박차고 있다. 이를 통해 야후에 재능있는 인재를 영입하고 고객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스닥에서 이날 야후의 주가는 전일 대비 0.99% 하락한 34.63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