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블록 세일로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었고 추가 30억달러 수주로 150억달러 이상 수주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 목표주가‘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ㆍ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대 주주로서 17.15%의 지분을 보유 중인 금융위원회의 지분 중 5%의 블록 세일이 주당 3만5550원에 전량 매각에 성공했다”며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잔여지분 12.15%에 대한 추가 물량 우려보다는 1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일괄 매각 가능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ㆍ박 연구원은 “1대 주주인 산업은행 지분 관련 2014년 상반기 중 일괄 매각이 추진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국회 보고 과정에서 밝혀진 바 있다”며 “금융위원회의 5% 지분 블록세일에서 잔여물량의 90일 락업(보호예수)이 전제조건임을 감안하면 잔여물량은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들은 “10월 까지 118억달러 신규수주를 기록했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설비(LNG-FSRU), 드릴링 유닛 등 추가 수주로 150억달러 이상 수주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2011년부터 3년 연속 매출액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