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EBS 재방송률, 타 지상파의 2배…신규제작 확대해야”

입력 2013-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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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상파 TV의 재방송 비율이 타 지상파 방송사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서 “EB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EBS TV 본방 및 신규제작 비율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방송 비율이 ’11년 37.8%, ’12년 38.2%, 올 해 40.7%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EBS의 재방송률은 지상파TV 재방송 비율(KBS1 15.6%, KBS2 25.5%, MBC 21.4% SBS 19.9%)에 비해 두 배에 가량 높다.

반면 EBS TV 신규제작 현황을 살펴보면,’11년 86.8%, ’12년 81.1%에서 올해는 79.8%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그 해 방송 뿐만 아니라, 그 다음 해에도 방송하는 ‘프로그램 재활용’ 비율은 ’11년 13.3%, ’12년 19%에서 올 해는 20.3%로 늘어나면서 10편 중 2편은 재활용 되고 있다. ‘프로그램 재활용’이란 용어자체도 EBS에서만 쓰이고 있다.

EBS측은 제작비에 투입될 수신료 및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공적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재방송이 많아지면서 방송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신규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공적재원부족만 탓하지말고 자구책을 마련해 신규제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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