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가 450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주식 블록딜에 나섰다. 지난 5월 700만주 블록딜 이후 넉달 여 만이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보유 지분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7일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 장 마감후 보유중인 SK하이닉스 주식 1389만4340주를 블록딜로 내놨다. 할인율은 7일 종가(3만2900원) 기준으로 최대 3.5%가 적용된다. 매각 주관사는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정책금융공사의 이번 SK하이닉스 주식 블록딜은 지난 5월29일 이후 넉달 여 만이다. 당시 SK하이닉스 694만1000주를 처분했던 정책금융공사는 이번 블록딜이 성사되면 SK하이닉스 보유주식은 417만주로 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