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월 6일 아이티와 9월 10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2기 대표팀에 유럽파가 제외된 것에 반해 이번 A매치는 FIFA가 주관하는 A매치 주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등 독일파와 지동원 김보경, 이청용, 윤석영 등 잉글랜드파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선수들의 소속별로 보면 K리그 선수들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J리그 소속 선수들이 4명, 중국리그 선수 1명 등 한중일 리그 선수들이 17명이나 선발됐다.
예상 가능한 유럽파들 중에서는 박주영와 기성용에 제외된 것이 눈길을 끈다. 아스널과 스완지 시티 소속의 박주영과 기성용은 최근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져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선수 명단>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박주호(1.FSV 마인츠 05)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황석호(요코하마) 홍정호(제주)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이상 FC서울)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FW – 구자철(VfL 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조동건(수원)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