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인터파크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데다 하반기에는 티켓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5.7%, 23.9% 증가한 7313억원,15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레미제라블(4~10월), 노트르담 드 파리, 아메리칸 이디엇(9월), 위키드, 맘마미아(11월) 등으로 티켓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7%, 63%증가한 7428억원, 14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인터파크는 최근 자회사 인터파크인터내셔널과 인터파크로지스틱스를 아이마켓코리아로 매각하며 글로벌 및 물류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