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유럽행 "현장서 위기 챙긴다"

입력 2013-04-19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유럽으로 출국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 침체로 판매량이 줄어들자 현지 시장과 공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독일, 터키, 체코 등 현지 시장과 생산기지를 둘러보기 위해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등 유럽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곧바로 계획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를 현지에서 직접 파악,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은 현재 터키에 머물고 있으며 현지의 현대차 공장을 둘러보고 공사가 진행 중인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현지에서 유럽 시장 침체에 대비해 부품과 완성차의 품질 향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부회장이 이번 방문에서 터키 공장의 연 20만대 생산규모를 30만대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할지도 주목된다. 향후 유럽에서 현대차의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현지 공장증설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단, 최근 현대기아차의 기조가 생산량 확대보다는 품질경영에 무게를 싣고 있어 단 기간 내 증산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한편 3월 유럽 자동차 판매규모는 전년 대비 10.3% 감소한 135만대로 크게 위축됐다. 같은 달 현대차는 4만5193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10% 줄었으며 기아차는 3.8% 늘어난 3만6592대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판매를 보면 현대차는 4.7% 줄었고 기아차는 3.5% 증가해 전체적으로 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점유율은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오른 2.7%,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오른 3.5%를 각각 기록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1: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83,000
    • -4.08%
    • 이더리움
    • 4,397,000
    • -5.5%
    • 비트코인 캐시
    • 796,500
    • -6.07%
    • 리플
    • 2,782
    • -6.55%
    • 솔라나
    • 188,800
    • -4.02%
    • 에이다
    • 570
    • -5.16%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26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90
    • -6.61%
    • 체인링크
    • 19,030
    • -6.02%
    • 샌드박스
    • 175
    • -9.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