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더 먹고 수입소 덜 먹었다”

입력 2013-04-07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우 매출 '신장' 수입 쇠고기 매출 '감소'

한우 매출은 늘고 수입 쇠고기 매출은 줄었다.

롯데마트가 불황으로 축산물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한우의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0%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올 1분기에도 한우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었다.

롯데마트의 작년 축산물 매출은 전년보다 11.3%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역시 11.9% 줄었다.

한우 매출이 증가세인 것과는 달리 수입산 쇠고기는 올 1분기 매출이 33.5% 감소했다.

한우와 수입 쇠고기의 판매가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가격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시세 폭락과 행사 효과에 값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한우와 달리 수입 쇠고기는 중국 등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올해 한우 가격은 35% 내렸고 수입산 쇠고기는 11∼14% 가량 올랐다.

인기 부위인 수입산 LA갈비와 한우등심(1등급)의 100g당 가격차는 작년 5700원에서 올해 4400원으로 22% 줄었다.

이에 따라 한우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 수입 쇠고기와의 매출 차이를 벌렸다.

작년 한우는 수입소고기보다 40% 가량 더 많이 팔렸고 올 1분기엔 차이가 114%로 확대됐다.

한우는 올들어 돼지고기 매출을 1% 포인트 차이로 처음 넘어섰다. 통상 한우는 돼지고기 매출의 70∼80% 수준에 머물렀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수입산과의 가격 차이가 줄면서 한우 수요가 늘었다"며 "당분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22,000
    • -0.61%
    • 이더리움
    • 4,938,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2.23%
    • 리플
    • 714
    • +3.03%
    • 솔라나
    • 200,200
    • -5.12%
    • 에이다
    • 571
    • -3.06%
    • 이오스
    • 871
    • -5.63%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4.23%
    • 체인링크
    • 20,490
    • -4.25%
    • 샌드박스
    • 482
    • -1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