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전자ㆍ금융ㆍ통신주 담았다

입력 2013-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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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외국인 2조5810억 팔때 2조3985억 매수

연기금이 적극적인 ‘사자’로 외국인의 빈 자리를 메꾸며 증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뭘 사고 팔았을까.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일까지 연기금은 유가증권 2조1371억원, 코스닥 2641억원 등 총 2조398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 2조5810억원 순매도에 맞서 수급 균형을 맞춘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전기전자(IT), 운수장비, 통신 등을 대거 사들였다. 보험, 전기가스, 증권 등도 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업황 둔화에 실적악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유통, 운수창고, 화학, 철강 등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3224억원어치나 사들였다. ‘갤럭시S4’ 효과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다.

3년째 공모가 ‘11만원’의 벽을 못 깨고 있는 삼성생명(1833억원)이 매수상위 2위에 올랐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으로 보험사들이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1706억원이나 사들였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1381억원), SK텔레콤(1336억원), KT(1312억원), 우리금융(1205억원), 대우조선해양(1040억원) 등도 쇼핑리스트에 담겼다.

반면 경기침체와 규제강화 움직임에 롯데쇼핑은 834억원 순매도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인기에도 불구하고 NHN도 755억원 차익실현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740억원), GS(-626억원), 고려아연(-560억원), 롯데케미칼(-487억원), 현대제철(-476억원) 등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 E&M(380억원)이 매수상위 1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정부 정책 수혜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서울반도체도 조명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67억원어치나 사들였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234억원), 파라다이스(213억원), 씨티씨바이오(120억원), 지디(113억원), 차바이오앤(102억원) 등이 뒤따랐다.

반면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을 위해 GS홈쇼핑을 307억원 순매도했다. 파트론(-270억원), CJ오쇼핑(-256억원), 인터플렉스(-254억원), 다음(-214억원), 셀트리온(-185억원) 등도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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