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골드만삭스로부터 CDO 손실 206억 배상

입력 2013-02-07 2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금 가운데 일부인 206억원 가량을 골드만삭스로부터 돌려받는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달 골드만삭스로부터 부채담보부증권(CDO)에 대한 투자손실금의 약 40%를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흥국생명과 화재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7년 6월 골드만삭스로부터 CDO 상품인 ‘팀버 울프’에 4700만 달러(약 517억원)를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을 봤다.

흥국생명은 3000만달러(약 330억원), 흥국화재는 1700만달러(약 187억원)을 투자한 상태였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2011년 CDO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뉴욕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한편 CDO는 미국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으로 2007년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급등에 따라 가격이 폭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0,000
    • +1.06%
    • 이더리움
    • 4,375,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52%
    • 리플
    • 2,868
    • +0.24%
    • 솔라나
    • 191,100
    • +1.11%
    • 에이다
    • 579
    • +0.87%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31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52%
    • 체인링크
    • 19,310
    • +1.36%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