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또 위기] 외부건설사 “관심 없다…” 속내는?

입력 201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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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대림, “섣불리 나서기 보단 지켜보는 걸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에 관심 없다던 외부 건설사들의 속내는 어떨까. 일부 업체들은 “(이 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완전히 포기한다는 말은 아니라는 입장도 전해 추후 참여 여지를 남겨뒀다. 이 사업에는 국내 중견 건설업체 10여곳이 출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반면 시공능력 기준으로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3위 대우건설과 6위 대림산업은 당초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최근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주춤하면서 이들 업체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세 업체는 국내 건설사 중 시공능력으로 따지면 업계 5위권 안팎의 수준이다. 또 자금동원능력도 기존 건설 출자사에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단군 이래 최대 규모(31조원)의 사업인 용산개발을 그냥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이번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이 23개 초고층빌딩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출자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 굳이 왔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루머다.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는데 누가 섣불리 나서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외부에서 자체 전망한 것 같은데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업에 전혀 관심을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에 끝난 트리플원 시공사 선정입찰에서 삼성물산에 밀려 탈락했다. 트리플원 이외에도 초고층 건물이 많기 때문에 기회는 아직도 많은 상황이라 현대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이나 대림산업도 이번 사업의 추가 참가 업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사업방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고 관심이 있다고 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사업 평가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자체가 크다 보니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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