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영향… 차량 1000여대 침수·파손

입력 2012-09-17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9월 두달간 피해규모 1만6000대로 늘어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차량 1000여대가 침수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9월 들어서만 집중 호우와 태풍 3개가 한반도를 강타해 1만6000여대가 피해를 봤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풍 ‘산바’가 최대 초속 40m의 강풍과 4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려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등에 차량 침수 피해가 집중됐다.

이에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들 지역에 견인차와 보상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24시간 피해 차량 구제에 나섰다.

앞선 태풍 ‘엔빈’으로 인한 차량 피해는 침수가 많았다. 또 ‘볼라벤’의 경우 90% 이상이 강풍으로 가로수나 간판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

이번 태풍 ‘산바’는 강풍과 호우를 동반해 피해가 배가 될 것으로 손보사들은 예상하고 있다.

2003년 비슷한 세력의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는 4만1000여대가 파손·침수됐다.

올해는 8~9월 태풍과 호우로 1만6000여대가 침수·파손 피해를 봐 지난해 집중 호우로 강남 일대가 잠기면서 1만5000여대가 침수된 피해 규모를 뛰어넘었다.

게다가 17일 밤 늦게까지 전국적으로 이번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8월에 이어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평균 80%를 넘길 것으로 보여 올해 연말 예정된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침수나 파손 피해를 볼 경우 즉각 신고해 보상을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84,000
    • -2.94%
    • 이더리움
    • 4,900,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4.02%
    • 리플
    • 683
    • -1.44%
    • 솔라나
    • 208,900
    • -5.86%
    • 에이다
    • 599
    • -3.39%
    • 이오스
    • 961
    • -2.8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4.98%
    • 체인링크
    • 21,690
    • -4.24%
    • 샌드박스
    • 559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