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불법사채 뿌리뽑고 물가 2%대로 안정시킬 것 ”

입력 2012-07-02 15:03 수정 2012-07-02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역사적 책임 갖고 공정 관리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올해 일자리 40여만개를 창출하고 물가는 반드시 2%대로 안정시키겠다”면서 일자리와 물가문제 해결 의지를 재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국회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정책과 관련해선 “올해 복지 예산은 약 93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복지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만들어 정말 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을 도울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꼭 도움 받아야할 사람이 제때에 도움 받도록 하는 것이지만 더 큰 목표는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사금융 문제를 두고는 “정부는 불법 사채업자들을 처벌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금융지원 및 법률지원도 해나가고 있다”며 “불법사채는 인권을 해치는 폭력적 범죄행위로 보고 끝까지 추적해 뿌리 뽑을 것”이라고 했다.

세계경제 위기와 관련해선 “세계경제는 2008년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채 회복되기도 전에 2011년 유럽재정위기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미증유의 혼란에 수반되는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 그 도전에 민활하게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가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의 토대를 지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함께 이끌어 가는 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협력을 구해나가겠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올 연말 대선과 관련,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일주일만 팝니다"…유병자보험 출시 행렬에 '떴다방' 영업 재개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4,000
    • -1.03%
    • 이더리움
    • 5,222,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77%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3,400
    • -0.04%
    • 에이다
    • 627
    • -1.1%
    • 이오스
    • 1,120
    • -0.27%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03%
    • 체인링크
    • 25,670
    • +0.43%
    • 샌드박스
    • 617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