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전면철거 없는 소단위 재개발"

입력 2012-06-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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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면 철거형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30년이 넘게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던 종로구 인사동을 소단위 맞춤형으로 재개발한다. 시는 인사동을 시작으로 관수동, 낙원동, 인의동 등 도심지역 11곳에 대해 이 같은 도시정비방식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5일 인사동 120번지 일대 약 3만3000㎡를 소단위 맞춤형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수복형 정비수법’이라 불리는 소단위 맞춤형 정비사업은 이미 1990년에 도시재개발법에 그 개념이 도입됐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채택되지 않았다.

첫 소단위 맞춤형 정비 지역 대상지역은 지난 1978년 철거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공평구역 19개 지구 가운데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6개 지구다.

이 지역은 그동안 철거재개발구역으로 묶여 대규모 개발 이외에는 개별 건축행위가 제한돼왔다. 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기존 6개 대규모 개발단위를 총 64개의 소규모 개발단위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전면 철거를 하지 않고도 작은 단위의 개별 필지에 대한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도심의 역사성을 살리고 골목길이나 옛 도시 모습을 보전하면서도 노후지역을 점진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정비계획안 수립을 완료했다. 앞으로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경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소단위 맞춤형 정비는 지역 특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낙후성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도심 정비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인사동 일대가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명소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소단위 맞춤형 정비는 지역 특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낙후성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도심 정비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인사동 일대가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명소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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