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노조, 회사 살리기 나서

입력 2012-06-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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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이 회사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4일 영도조선소 앞에서 영도조선소 살리기 및 조기 수주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노조측은 이날 선전전을 가진 이유에 대해 휴업 장기화에 따른 일반 조합원들의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시황 침체 여파로 한진중공업은 함정 등 일부 특수선 분야를 제외하고 노조 파업 이후 단 한 척의 수주도 없어 경영난에 잇따르고 있는 상태. 이에 지난 해부터 직원 절반 이상이 휴업에 들어갔다.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김상욱 위원장은 “조합원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가 처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내외적으로 수주여건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노동조합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적극 동참하는 등 일감 확보를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사는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선주를 만나 영업활동을 펼쳐 수주에 성공하기도 한다”라며 “어려운 조선시황을 극복하고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선 노사가 합심하여 수주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셜명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새 노조는 6월 현재 전체 조합원 705명 중 558명이 가입해 사실상 대표노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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