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울먹이는 노동자 다독인 韓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앞장설 것”

입력 2012-04-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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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계약기간동안 근무는 더 할 수 있지만 비전은 보이지 않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죠.”(은행권 비정규직 노동자)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희가 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도시락을 먹으며 비정규직의 어려움과 차별에 대해 얘기하던 한 참석자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옆에 앉은 한명숙 대표는 말 없이 참석자의 등을 토닥여 줬다.

한 대표는 2일 오후 인천 서구청 옆 마실거리에서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직원과 도시락 간담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환을 경청하고 빠른 해결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능력의 차이가 아닌 구조적인 불평등의 문제로 차별받는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노동·동일임금 속에서도 차별받는 것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구조적인 불평등이 지금의 문제를 야기시켰다”며 “2017년 까지 공공부문과 대기업 비정규직 절반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에서 근무한다는 비정규직 노동사 A씨는 “사실상 비정규직이 없으면 은행권 업무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연수나 시간외 수당 등 복지는 정규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한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도개선을 통해 차별없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전환으로의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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