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뉴 아이패드(New iPad) 출시와 더불어 iOS(애플 모바일기기 운영체제)의 최신버전 iOS 5.1을 아이튠즈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홈버튼을 두 번 눌러야 보였던 대기화면의 카메라 실행 버튼이 아예 밖으로 나왔다. 카메라 버튼을 눌러야 실행되었지만, 이제는 위로 밀어 올리면 대기 화면이 상단으로 사라지면서 카메라가 바로 실행된다. 이전보다 카메라 실행 시간도 빨라졌다. 반대로 대기화면으로 돌아가려면 카메라 화면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된다.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활성화되는 ‘사진’ 메뉴 안의 ‘사진 스트림’ 속 사진을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추가됐다. 카메라에 얼굴감지 기능도 추가되었다.
글꼴 변경이 이뤄지고 글씨 사이의 간격이 약간 줄어들었다. 그리고 주요 메뉴나 이름 등은 굵게 표시된다. 연락처를 확인해보면 성과 이름을 따로 적었을 경우, 성이 굵게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1 버전에는 글꼴 변경과 더불어 전작의 문제점들이 다수 개선됐다”며 “특히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친 일부 오류가 개선돼 '아이폰4S'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