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8500억 사업 자금조달…PF사업 ABCP 사상‘최대’

입력 2012-03-06 11:00 수정 2012-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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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저금리 자금조달 가능할 듯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총 85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사업 자금조달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액수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ABCP 사상 최대 규모다.

용산역세권개발(주)은 지난달 24일 8500억원의 ABCP 인수를 국내외 금융사에게 제안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등 18개사가 약 2조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투자사간 경쟁에 따라 사상 최저금리인 3%대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은 ABCP 1900억원을 원화로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SCB가 처음으로 국내 부동산 PF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해외금융 기관들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SCB 영국 본사에서는 원화 ABCP 취득과 관련한 확약서(LOC)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 측에 제출한 상태이다. SCB는 S&P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이번 자금조달을 바타으로 용산역세권개발(주)은 해외 IR을 통한 시설선매각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주)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사업정상화에 성공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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