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미라'의 정체 알고보니?

입력 2012-03-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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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방송 캡처

인어 미라의 정체가 가짜로 밝혀졌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의 성 조지 대학과 호니먼 박물관에서 전설로 불려오던 ‘몽키피시(Monkey fish)’라는 인어 미라를 분석한 결과 ‘종이’로 만들어 졌다고 보도했다.

‘몽키피시’는 얼굴은 원숭이처럼 생겼지만 몸뚱이는 물고기의 형태를 띤 독특한 형태를 보여 과거 ‘인어 미라’로 불렸다가 차후 과학자들에 의해 원숭이 머리와 생선의 뼈로 만들어진 ‘가짜’라고 알려지며 ‘몽키피시’라 불리게 됐다.

하지만 2011년 영국 연구진은 ‘몽키 피시’ 미라를 CT촬영, 현미경 검사, X선 투과시험, 3차원 인쇄 등 첨단 기술을 동원해 ‘종이’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 조지 대학의 제임스 모팻 교수는 생선 몸통에 나무 막대를 꼽은 후 철사로 생선의 꼬리 부분을 연결하고 진흙과 섬유로 머리와 몸통을 만들고 닭발로 앞발을 만들어 붙여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몽키 피시’ 미라는 1919년 영국의 헨리 웰컴이라는 사람이 경매를 통해 일본에서 구입한 것으로 1982년부터 호니먼 박물관이 기증받아 소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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