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더들 “유로존 위기 끝났다”

입력 2012-03-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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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를 소용돌이에 빠지게 했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위기가 끝났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의 주요 정책당국자들은 1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제히 최악의 사태는 지났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지난 2년 간 유로존을 괴롭혔던 채무위기에서 벗어날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롬푀이 의장은 EU 정상회의에 앞서 유럽 노동계와 재계 지도자들과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아직 위기의 궤적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전환점에는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정점에 달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의 금리가 그동안 EU의 대응 조치로 크게 떨어지는 등 국채 시장이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위기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며 바짝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취한 일들의 성과가 이제 모두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유로존에 일시적으로 안정적인 조짐이 나오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EU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매우 약하다”고 말했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가 지원 조건을 달성함으로써 충분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민간채권단과의 채권 교환에도 속도가 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렌 위원은 “이는 그리스 경제가 성장과 고용 창출로 향하는 지속 가능한 궤도에 오르는데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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