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직후 내기골프 한 軍 지휘관 징계 마땅

입력 2012-02-11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국부대 지휘관이 내기골프를 한 것은 징계 처분이 마땅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행정부(부장판사 김형훈)는 '복종의무와 품위유지 위반 등의 이유로 강등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A(51)씨가 육군 상급부대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징계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당한 육군 모 부대장이던 A씨는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27일부터 12월 말까지 관할 지역 스크린 골프장에서 주 3~4회 내기 골프를 치고, 주 2~3회 술을 마신 것으로 비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시는 상급부대로부터 '장병 근무기강 확립' 등의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A 부대장은 비상상황이 아닌 시기에는 부하들과 함께 무단으로 위수지역을 벗어나 도내 모 지역 골프장에서 각 홀당 타수 차에 따라 돈을 지급하는 방식의 내기 골프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1,000
    • +0.49%
    • 이더리움
    • 5,08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06%
    • 리플
    • 692
    • +0.29%
    • 솔라나
    • 209,000
    • +1.6%
    • 에이다
    • 587
    • +0.34%
    • 이오스
    • 925
    • -0.8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64%
    • 체인링크
    • 21,290
    • +0.76%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