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윤용로 부회장 "미국 진출 추진 중"

입력 2012-02-04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지주가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용로 하나금융 글로벌 담당 부회장은 지난 3일 외환은행을 인수를 계기로 미국에서 한인 교포 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윤 부회장은 이날 (현지시간) "외환은행은 원래 해외 진출을 잘해왔다"면서 "외환은행과 한가족이 되었으니 하나금융이 해외 부문에서도 최강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교민이 많은 미국 동부나 서부 지역을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뜻이 맞으면 어떤 은행이라도 만나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국에서 교포 은행 인수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윤 부회장은 "만약 인수를 하더라도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겠다"면서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은행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현지인에게 운영을 맡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금융이 합병을 통해 성장해온 회사라는 점을 상기시킨 윤 부회장은 현지 은행 인수 작업은 철저하게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윤 부회장은 그러나 인수 대상 은행이나 인수 시기, 인수 주체가 하나금융이 될지 외환은행이 될지는 모두 미정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윤 부회장은 외환은행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갖고 있는 지점에 대해서도 주인이 바뀌므로 미국 금융당국에 신고해야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미국 방문에서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2,000
    • +0.53%
    • 이더리움
    • 5,051,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3%
    • 리플
    • 690
    • +3.6%
    • 솔라나
    • 205,000
    • +1.74%
    • 에이다
    • 583
    • +0.69%
    • 이오스
    • 933
    • +2.08%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1.01%
    • 체인링크
    • 21,120
    • +1.15%
    • 샌드박스
    • 541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