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입력 2011-1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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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코스피지수는 16.69P(0.88%) 하락한 1886.12P로 마감하였다.

20일선(1887.13P)는 이탈하였지만 시가를 거의 회복해주는 모습이었다.

유럽발 리스크에 의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로 인해 장후반 1878P까지 밀렸지만 막판 연기금과 증권사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시키고 마감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2억과 216억원 어치를 매도했으며, 개인만이 375억의 순매수를 보였다.

낙폭축소의 일등공신은 단연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수가 1878P까지 낙폭을 키운후부터 추세를 돌려 100만원을 터치하며 낙폭축소를 이끌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는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들어오며 베이시스도 0.49로 호전시키며 끝냈다. 이는 내일장 프로그램매수를 촉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업종별로는 기관은 철강과 IT를 외국인은 금융업과 운수장비업종을 가장 강하게 사들였다.

오늘 미국시장에서 발표되는 지표로는 △소매판매(이전 : 1.1% 증가, 이번 예상 : 0.2% 증가) △뉴욕 제조업지수(이전 : -8.48, 이번 예상 : -2.6) △기업재고지수(이전 : 0.5% 증가, 이번 예상 : 0.2% 증가) 등이 있으며, 이 세가지 지표는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로써 결과가 예상을 상회한다면, 충분히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것이다.

이 지표들의 결과와 더불어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국채상승률을 체크해야 할 것이다. 일부 해외의 헤지펀드들이 이 세 국가의 국채를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고 한다. 이들의 국채수익률이 안정화가 되어가는지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추세적으로 끌고 가는 주식이 아니라면 단기 트레이딩을 해야하는 구간이므로 기술적인 부분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기술적으로 국내시장을 본다면 1차적으로 1863P ~ 1872P 부근까지 열어놔야할 것이다. 어제 갭상승을 하기 전날인 11월13일의 종가가 1863.45P이므로 이 근처까지 내려갔을때, 메이저의 수급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추가적인 악재가 나와서 더 밀릴 경우 2차적으로는 최근 박스권의 하단부인 1820P까지 열어놔야할 것이다. 이 부근에는 60일선도 버티고 있으므로 강한 지지력을 보여줄것이다.

1차의 지지라인까지 하락했을때 메이저의 수급이 나쁘지않고 주도주(IT, 자동차등)들이 살아있다면,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남아있는 현금을 일부 사용하여 매수가 가능할 것이다. 단, 최근 수급과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군들(IT, 자동차, 철강, 기계)중 선택하여 매수해야할 것이다. 중소형주에서는 IT부품주(시스템반도체주, AMOLED 관련주 중심), 자동차부품주, 스마트폰 관련주, 게임주, 엔터테인먼트주, 바이오주 등을 매수대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1차 지지라인까지 하락한 후 시장이 더 빠지지 않고, 단기적으로 1930P 부근까지 올라가준다면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말고는 현금화하는 것이 추후에 훨씬 유리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1차 지지라인까지 밀렸을 때 메이저의 수급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1863.45P까지 올려놓은 주체가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수급이므로 이부근에서 다시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수는 추가하락을 할 것이다.

지금 시장에서는 리스크관리가 철저해야한다. 현금이 기회가 되는 법은 주식시장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므로 급하게 매수하려하기보다는 확인하고 매수하는 확실성이 필요한 때이다.

단기적으로 유럽문제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기계처럼 구분하여야 할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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