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회사채 30.9조원 발행…전년比 18.1%↑

입력 2011-10-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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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0조 9252억원으로 지난 2분기 39조 2595억원 대비 21.2%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26조 1777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5조 6080억원으로 2분기 10조 4869억원 순발행보다 4조 8789억원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3분기 회사채 발행금액이 2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일반회사채의 발행량이 35.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금리상승 우려에 따른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이 평소보다 많았으며, 3분기 이후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이 신중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 1357억원으로 2분기 22조 246억원 대비 35.8%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12조 1379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4조 4410억원으로 2분기 순발행 규모 7조 2458억원보다 2조 8048억원 감소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1조 8389억원으로 2분기 3조 8297억원 대비 52.0% 감소했으며, 상환금액은 1조 8134억원으로 2분기 3조 1724억원 대비 42.8% 감소했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1조 3121억으로 2분기 1조 4857억원 대비 11.7% 감소했으며, 상환금액은 8614억원으로 2분기 1조 4005억원 대비 38.5% 감소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이 8조 8065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3조 2197억원, 시설자금 1조 2773억원, 용지보상 3829억원, 건설 3160억원, 기타 133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생각대로티제칠차유동화(8700억원)가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케이티(6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이 4조 766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33.7%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8월 1조 9793억원 순발행에 이어 9월에도 1조 2027억원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다.

3분기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 7895억원으로 2분기 17조 2349억원 대비 2.6%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14조 398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3분기 금융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조 1670억원 순발행으로 2분기 3조 2411억원 순발행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은행(1조 7700억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1조 3000억원), 우리은행(1조 19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6조 4015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38.1%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금융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8월 1조 9350억원 순발행에서 9월에는 6306억원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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