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최고위원, 서울시장 출마 고심

입력 2011-09-04 15:59 수정 2011-09-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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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최고위원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나 최고위원은 4일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내 고민의 초점은 개인의 희망이 아닌 당에 어떤 후보가 도움이 되겠느냐는 것"이라며 "특히 그 후보가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인물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위원은 "당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오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열린 경선이 펼쳐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 최고위원에 대한 평가는 지명도가 현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높다는 분석과 반대 의견이 함께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벤트ㆍ탤런트 정치인은 안된다"며 나 최고위원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일각에서는 "그가 `계백장군론'을 내세워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적극 지원한 점을 거론하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아류'는 후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전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출마설 등으로 요동하는 점도 나 위원의 결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까지 가세할 경우 선거 구도가 대선구도 만큼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 최고위원은 주변 지인들에게 `기회가 되면 서울시장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왔으나, 당내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최종 결심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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