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의 굴욕' 한국축구, 일본에 0-3 완패

입력 2011-08-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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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한일전 쓴 맛…3골차 참패

10일 저녁 75번째 한일전에 나선 한국축구팀이 일본과의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이 일본에 3골차 이상으로 진 것은 1974년 일본에서 열린 정기전에서 1-4로 패한 이후 37년 만이다.

더욱이 삿포로돔에서 치러졌던 일본 원정경기에서 한국은 2000년 이후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참패가 더 오명으로 남게 됐다.

▲연합뉴스
전반 2분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2분 뒤 혼다 게이스케의 슛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한국은 전반 8분 오른쪽 윙백 차두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일본의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근호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차두리와 이근호가 잇따라 날린 중거리 슛이 무위로 돌아갔고 일본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 싸움에서 밀린 한국은 결국 전체 점유율에서 밀리며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못한 채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7월 조광래 감독 취임 이후 첫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오는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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