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우리금융 인수자금 마련 자신있다"

입력 2011-06-30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4조 이상 조달 가능…장기투자로 아시아리딩뱅크 육성

민유성 티스톤파트너스 회장(전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30일 우리금융지주 인수 계획과 관련해 "인수자금의 3분의 2는 국내 장기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하고 3분의 1은 해외 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여 예비입찰에 참여하겠다"며 "계획대로 인수자금을 마련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소 입찰규모인 30% 이상의 지분을 사려면 4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그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회장은 "대부분의 인수 자금을 국내 장기 투자자를 통해 확보해야 우리금융이 발전, 성장하고 그 과실을 국민들이 나눠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 우려했던 국내 금융지주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분명히 했다. 민 회장은 "(금융지주사들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상대가 아니냐"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의 포트폴리오 구조는 굉장히 좋은 편이라 분할 매각할 생각은 없다"며 "아시아로 기반을 넓히기 위해 더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 추진은 아시아 리딩뱅크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해외의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이미 얘기를 시작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사모펀드(PEF)의 특성상 우리금융 인수 후 단기간에 바이아웃(기업가치 상승 후 되파는 것)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단기투자라고 생각했으면 인수 의향서(LOI)를 내지도 않았다"며 "우리금융 창립 멤버로서 우리금융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라고 했다.

티스톤은 미국 투자 은행인 살로먼스미스바니 한국지점 대표였던 원준희씨가 대표로 있고 지난 2001년 설립됐다. 민유성 전 산은지주 회장이 지난 1999년 살로먼스미스바니환은증권 사장을 지냈을 때 친분을 쌓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89,000
    • +0.26%
    • 이더리움
    • 3,441,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366,700
    • -0.05%
    • 리플
    • 1,922
    • -4.57%
    • 솔라나
    • 135,000
    • +0.15%
    • 에이다
    • 286
    • -2.05%
    • 트론
    • 467
    • -0.64%
    • 스텔라루멘
    • 251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90
    • +2.59%
    • 체인링크
    • 15,730
    • +0.19%
    • 샌드박스
    • 48.26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