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앤서니 김, 셸 휴스톤오픈 2R 8언더파 공동2위 껑충

입력 2011-04-02 10:29 수정 2011-04-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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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컷오프

▲공동 2위에 오른 앤서니 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59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시동을 걸었다.

앤서니 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는 '폭풍타'에 힘입어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1위인 크리스 커크(미국)에 1타 뒤졌다.

전날 공동 69위에 머무르며 컷오프를 걱정했던 앤서니 김은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초반 10개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이날 신들린 듯한 퍼팅(22개)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큰 힘을 얻었다.

앤서니 김과 함께 한조를 이룬 필 미켈슨(미국)과 세계골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64위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양용은(39)은 6오버파 150타로 컷오프됐다.

◇2R 성적

1.크리스 커크 -9(66-69)

2.앤서니 김 -8(72-64)

존슨 와그너 (69-67)

4.조쉬 티터 -7(65-72)

파드리그 해링턴 (68-69)

지미 워커 (63-74)

64.위창수 E 144(74-70)

◇1R 성적

1.지미 워커 -9(63)

2.닉 오헌 -7(65)

조쉬 티터

4.크리스 커크 -6(66)

9.리 웨스트우드 -4(68)

파드리그 해링턴

33.필 미켈슨 -2(70)

69.앤서니 김 E(72)

106.위창수 +2(74)

137.양용은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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