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1일 철도 주요 자재의 성능검증과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에 총 212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올해 우선적으로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을 위한 설계비 20억원을 지원하고, 시험선로 설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10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험선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 오송기지 일대에 14.5㎞ 길이의 폐곡선 형태로 설치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이 완료되면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철도용품 및 시스템의 국산화가 가능하고 시운전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