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노블레스 노마드’ 꿈꾼다면 여기로 오세요

입력 2011-03-23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럭셔리 유르트 리조트서 이색 체험

명품 대신 럭셔리 여행 및 여가를 즐기는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가 되고 싶다면 멋진 자연 속에서 몽골·시베리아 유목민들의 전통 텐트인 ‘유르트’를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

몽골의 이동식 주거 천막인 ‘게르’ 등 유르트는 광활한 초원지대에서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다.

가볍고 튼튼하며 접을 수 있는 둥근 지붕 모양의 유르트는 강풍과 혹독한 겨울에 대비해 단열 처리가 됐으며 짐을 나르는 동물에 의해 옮길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르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수백개에 달한다면서 낙타 등 동물로 이동시킬 필요가 없는 이상적인 유르트 체험 지역 몇군데를 소개했다.

WSJ는 먼저 럭셔리 유르트 리조트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하프문베이에 위치한 ‘록워터 시크릿 코브 리조트(Rockwater Secret Cove Resort)’를 꼽았다.

▲캐나다의 록워터 시크릿 코브 리조트

선샤인코스트의 험준한 바위투성이 해안가 절벽에 자리 잡은 이 텐트 리조트에서는 가족을 갖고 싶은 소년의 모험을 담은 영화 ‘로빈슨 가족’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고급 리조트는 전용 발코니, 온돌 슬레이트 바닥, 스파 욕조, 프로판 벽난로 등을 갖추고 있다.

4성급 레스토랑과 바도 이용할 수 있다.

실외 활동으로는 말 또는 자전거를 타고 북서쪽 숲 탐사하기, 카누 및 보트 타기, 야외 온수풀에서 수영하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일년 내내 오픈하는 이 리조트에서 하룻밤 보내는 데는 최소 297달러(약 33만5000원)가 필요하다.

칠레의 ‘파타고니아 캠프(Patagonia Camp)’도 눈 앞에 절경이 펼쳐지는 유트르 리조트에 이름을 올렸다.

▲칠레의 파타고니아 캠프

5성급 유르트 리조트인 이 캠프는 칠레의 땅 끝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위치했으며 자연 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토로 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에 포함된 칠레의 보물이다.

18개 유르트에는 킹 또는 트위 사이즈 침대, 채광창, 수제 가구, 전용 테라스 등이 마련됐으며 와이파이(무선인터넷)도 가능하다.

낚시를 즐기고 칠레산 바베큐를 맛보거나 퓨마도 구경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문을 여는 이 리조트의 이용 가격은 3박에 1780달러부터 시작된다.

프랑스 론알프주 아르데슈의 ‘캔버스 칙(Canvas Chic)’은 유트르 캠프장 느낌을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

▲프랑스의 캔버스 칙

3만년 역사의 동굴벽화로 유명한 아르데슈 계곡에 인접한 산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캠프는 오크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객실은 허름하면서도 멋진 프랑스 스타일로 장식됐다.

가까운 석회암 협곡에서 하이킹과 등산을 하거나 강에서 카누 또는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캠프는 오는 5월 1일부터 오픈하며 일주일에 589달러로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 이용시 제로 이미션(무배출) 할인 10%가 적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에 있는 ‘트리본스 리조트(Treebones Resort)’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고급 유르트 리조트다.

▲미국의 트리본스 리조트

빅서는 캘리포니아주 서부 명승지로 로스앤젤레스(LA)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해안가에 위치하며 몬테레이만 국립해양생물 보호구역에 속한다.

1박(아침 포함)에 160달러부터 시작하며 일년 내내 오픈한다.

*용어설명: 노블레스 노마드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풍토롤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들을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 Nomad)’라고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00,000
    • -0.5%
    • 이더리움
    • 5,267,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15%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34,300
    • +0.77%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31
    • +1.16%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52%
    • 체인링크
    • 25,240
    • -0.43%
    • 샌드박스
    • 637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