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1위 기업인 대한통운은 10일 지난해 연 매출 2조977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54%, 4.43% 증가한 수치다. 연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6.45% 급증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금호렌터카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 손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지난달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연 매출 2조3500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