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서 깜짝 역전 우승

입력 2010-05-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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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김정우(19.CJ)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깜짝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정우는 서울 김포공항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0-2로 뒤지다가 3,4,5경기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두고 스타리그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경기 초반은 이영호가 주도권을 쥐었다. 이영호는 매치포인트에서 열린 1경기에서 절묘한 타이밍의 러시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이후 2경기에서도 1경기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김정우는 3경기에서 상대의 정찰을 봉쇄하고 이영호의 허를 찌르는 2해처리에서 생산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조합의 공격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우는 4경기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맵에서 오버로드 정찰로 이영호의 전진 배럭을 간파해 저글링과 럴커 조합을 활용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김정우는 마지막 5경기에선 이영호의 허를 찌르는 저글링 러시로 상대의 본진을 단숨에 점거,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정우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골든 마우스가 주어졌고 준우승을 거둔 이영호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김정우는 우승을 거둔 후 "운이 많이 따랐다"며 "1, 2경기를 지고 뒤집은 역전 우승이라 우승의 기쁨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스포츠 사상 최초로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리그 결승전은 당초 좌석 4000석을 가볍게 채운뒤 추가로 배치된 의자 2500석을 넘어서 모두 1만2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열광적인 e스포츠의 인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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